글로만 쓰는 리뷰

마트표 맥주 리뷰~ (나날이 수정)

열이씨 2014. 4. 14. 22:45

맥주를 좋아하지만 지식은 없는, 

생각나는대로 입에서 느껴지는 대로 쓴,


나름의 맥주 리뷰~*

(순전히 내 기준)


따란~*





슈나이더 마인 호펜바이세 TAP5

schneider weisse - muine hopfenweisse


- 마치 제대로 된 오가든

먹어본 적이 없어 상상속으로만 생각하던 해외판 호가든의 맛일 것 같은 맛.

향긋한 향과 감칠맛이 혀의 양끝에 멤돈다.

깊은 맛과 과한 맛의 경계쯤인건 살짝 아쉽다.

계속 먹기엔 향과 과한 감칠맛이 부담스럽다.



슈나이더 마인 크리스탈 TAP2

schneider weisse - mein kristall


- 은은 쌉쌀한 독특한 향이 입안에 머물고

톡쏘는 알콜스타일의 향이 청량함을 주어

이름처럼 맑고 깨끗한 크리스탈 같다.

적당히 풍부한 거품도 좋다.



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

velkopopovicky KOZEL DARK


-전형적인 다크의 맛이지만 다른 다크에 비해 맛도 거품도 부드럽다. 무난.



로얄 더치 포스트 혼


- 부드럽다!



STELLA ARTOIS (스텔라 아르투아 - 편의점)


- 톡쏘면서도 부드럽다.

청량한 첫맛과 쓴맛으로 표현되는 진한맛이 목구멍 초입에 자리잡는다.

국산맥주가 딱 이랬으면 좋겠다.



1664BLANC (1664 블랑 - 프랑스 맥주)


- 입안에 머금자마자 느껴지는 상쾌함!

그 상쾌함에 더해 경쾌하게 쏘는, 역시 상쾌한 맛!

오렌지껍질의 향이 더해진 맥주... 오! 괜찮다!

병도 이쁨! 푸른빛의 병에 옅은 오렌즈주스빛 맥주의 조화!

행사맥주들이 다 쓸려나가서 한번 골라본 맥준데 좋다!



Schofferhofer Heffeweizen (쇼퍼호퍼 헤페바이젠)


- 전형적인 헤페바이젠이지만 맹~하다. 끝.


 

Konig Lidwig Weissbier HELL 쾨니히 루드비히 바이스비어 (홈플러스 구매)

(o위에 점두개가 찍혀야함)


-밀맥주를 처음 먹었을때의 느낌. 향기롭고 과하지 않으며 부드럽다.

검색으로 알게된 HELL이라는 표시(DUNKEL과는 반대로 밝다는 뜻이라 함)답게 무겁지 않다.


일단 한병에 5000원 짜리;;



원재가 중국에서 사들고 온 청도맥주 청색


- 청량함이 참 깔끔하다.



원재가 중국에서 사들고 온 청도맥주 라오샨 비어


- 맹한 맛... 

목넘길때에는 이미 혓바닥에서 맛이 녹아 없어져버린 후라 목넘김이 너무 밋밋함.



MEANTIME LONDON - LONDON LAGER (영국)


- 거칠고 쓰지만 청량함 속의 달달함이 매력적이다.

청량함 때문인지... 안주가 필요없을 듯하다.

330ml 병에 6500원이라니... 듀벨보다도 비싼;;



SUPER BOCK - STOUT (포르투갈)

- 흠... 스타우트맛. 뭐 그냥... 그 뿐. 밍밍;;



바이엔슈테판 코르비니안 8900원(500ml) 롯데마트


- 비싸다. 8천원대. 이 비싼 맥주를 입에 한모금 담았다.

그리고... 곧 미소가 지어졌다. 바이엔슈테판은 비싼값을 한다!

슈나이더 마인 호펜바이세 TAP5과 비슷한 느낌인데,

TAP5는 감칠맛이 너무 강해서 좀 느끼~한 감이 있었다. 그런데,

코르비니안은 감칠맛이 강하다고 느껴질때쯤 쌉쌀한 맛이 그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!

아... 맛있다!!



사무엘아담스 보스턴라거 미국 3750원(355ml) 롯데마트


- 아... 어디서 먹어봤는데... 같은 맛이... 어떤 맥주였지...

지금 생각나는 건 프랑스맥주1664BLANC처럼 향이 좋고 그엔 못미치지만 청량한 느낌도 있다. 

아무튼 쌉쌀달달 감칠맛의 향이 가득하다가 라거특유의 느낌으로 싹 갈아타는 맛. 괜찮은 맛.



에일스톤 브라운에일 (OB맥주)


- 음... 향은 이제 어느정도 맥주 흉내내는 것 같긴한데 맛은 아직도 밍밍하다.

향에선 괜찮은 내음이 풍기는데, 향을 믿고 혀를 돌리는 순간 아... 하는 탄식이... 나온다.

혀에 닿은 그 첫순간은 괜찮으나 그 바로 다음부터는 첫느낌이 싹 녹아 없어져버린다.

맛이 맑다. 좋은의미가 아니라, 물 탄 것 같다는 말이다.


나름 프리미엄인지 혀에 쓴맛은 느껴지나 딱 거기까지. 아직도 멀었다.


클라우드를 기대해볼 수밖에.



에일스톤 블랙에일 (OB맥주)


- ... 브라운에일과 같다.

기존 국내 대기업맥주보단 조금은 낫다.

하지만 향과 첫맛만 좋아졌을 뿐, 여전히 맥주흉내일 뿐이다.

이 역시 블랙에일이라고는 하지만 첫맛에서일 뿐이고 중간맛 끝맛은 모두 맹한 맛.




바이엔슈테판 비투스


- 월드비어어워드에서 세계최고의 밀맥주 상을 받은 맥주(...라고 적혀있다)


비투스를 처음 먹었을 땐, '아~ 비싼맛이구나' 했었다.

그 후로 오랜만에 다시 먹어보는 비투스. 하지만 그 사이 코르비니안을 맛보고 난 후엔

개인적으론 코르비니안에 좀 더 호감이 가지만 비투스도 꽤 매력있다. 먼저... 

강하다. 거품이 머금은 향도, 탄산도, 쓴맛도. 

마치 듀벨의 맛을 소맥으로 표현했던, 듀벨의 진가를 미처 몰랐던, 첫 듀벨의 맛처럼.


코르비니안보다 감칠맛은 좀 약하고, 그외의 맛은 조금씩 강하다.




바이엔슈테판 둔켈


맥주... 그래 맥주라면 이런맛일거야~ 라며 상상하던 바로 그 맛!

안주가 필요없는 맥주! 과하지 않은 탄산은 얕은 쓴맛의 진가를 배가시켜준다.

언제 먹어도 맛있는 맥주!